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의 셀프주유소에서 고객들이 실제 주유한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이 결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이 확보한 한국도로공사 내부 문건을 보면 지난 2년 동안 수도권 4개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모두 7천6백 건이 넘는 결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오류 금액만도 3억천만 원에 달했지만 고객들에게 돌려준 돈은 1억 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YTN이 고속도로 휴게소의 셀프주유소 5곳을 무작위로 골라 주유를 한 결과 4곳에서 이 같은 결제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셀프주유소의 카드 결제 오류는 통장 잔액이나 카드 승인 한도가 부족할 때 주로 발생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YTN의 취재가 시작되자 전국 86개 고속도로 셀프주유소를 모두 조사한 뒤 피해 금액을 전액 돌려줄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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